서로 도와 지속 가능한 생명구호의 기반 구축하기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2억 5천만 명이 응급 수혈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헌혈에 대한 인식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헌혈 가능 인구 감소로 원활한 혈액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7월 3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지속 가능한 생명구호의 토대인 헌혈을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이강민 이사장과 이사진,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같은 날 펼쳐진 제192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여한 경기성남지부 회원 약 500명 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속 가능한 생명구호의 토대인 헌혈을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대한적심자사 간 업무협약식 풍경

오후 3시 30분, 양 단체의 소개영상 상영으로 협약식이 시작됐다. 이후 이강민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강민 이사장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때, 대한적십자사와 생명 나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협약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고, 향후 이뤄질 활동으로 안전하고 충분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조남선 본부장은 “많은 나라에서 헌혈의 필요성을 널리 퍼뜨려준 위러브유의 활동은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자발적 무상 헌혈이 실현되는 날까지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위러브유와 뜻을 함께하겠다”며 협약 체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지속 가능한 생명구호의 토대인 헌혈을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협약서에 각각 사인하는 국제WeLoveU 이강민 이사장과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본부장

이강민 이사장과 조남선 본부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회원들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생명 살리기(Saving Lives) 서명운동’으로 시민의 자발적 무상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글로벌 헌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포럼과 헌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러브유. 대한적십자사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이러한 생명 나눔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