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의 멈추지 않는 사랑과 희망의 노래

“위러브유는 그동안 사랑의 노래, 희망의 노래를 불러왔고 그것이 좋은 결과를 맺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의 말이다.

12월 15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다시 한번 사랑과 희망의 노래를 불렀다. ‘제11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연 것이다. 이날 행사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부천세종병원, 중앙일보 시사미디어가 후원했다.

이날 위러브유는 한국의 연평도 피해주민과 메라피화산 폭발로 피해를 당한 인도네시아 주민들, 파키스탄 홍수 피해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 희귀난치병 환자, 다문화가정을 위해 총 2억 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지구촌 곳곳을 넘나드는 사랑의 향연이 펼쳐진 곳은 서울 송파구 학생체육관. 콘서트장은 매서운 겨울바람이 휘몰아치는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훈훈한 온기가 피어올랐다.

그들은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과 이사진, 이순재 후원회장, 민타 아지망 주한 가나 대리대사, 무드아실 아이큐 발 주한 파키스탄 영사, 국가브랜드위원회 심오택 사업지원단장, 류태영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박영관 부천세종병원 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 그리고 8천여 명의 회원들이다.

류태영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은 “불과 50여 년 전 우리나라는 끼니도 못 먹어 어린아이들이 굶어 죽는 나라였다. 그 아이 중 하나가 바로 나”라며 “그런 나라가 지금 세계를 지원하는 나라가 되었는데 여기 위러브유 회원들이 세계 각국에 한국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고 축사했다.

3시간여에 걸친 행사는 1부 기금 전달식에 이어 친선대사 김성환 씨의 사회로 2부 사랑의 콘서트 무대가 펼쳐졌다. 출연진들은 혼신을 다해 사랑과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선물했다. 위러브유 소속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은 물론, 위러브유의 행사에는 열 일 제치고 달려오는 이승훈을 비롯해 김민교, 백미현, 김제훈, 윤태규, 해바라기가 함께했고, 선덕여왕 OST ‘바람꽃’의 가수 예송도 처음으로 출연했다. 또 주한외교관 가족이 특별 출연해 ‘위아더월드(We are the world)’를 불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병마와 싸우느라 모처럼의 외출을 하게 된 한 수혜자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파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꺼려지는데 오늘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웃음을 던졌다. 뇌수술 후 한 달 동안 깨어나지 못하는 동생을 대신해 콘서트에 참석한 이송희(17) 양은 “엄마가 병원에서 동생을 간호하고 있는데 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가족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의 봉사로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위러브유(We love you)”
위러브유 로고송의 노랫말처럼, 지구촌을 향한 위러브유의 행보는 밝아오는 2011년에도 그리고 그 다음에도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다.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