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발파라이소는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역사가 잘 녹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집이 있고
예술인들이 그려놓은 아름다운 벽화도 많아
많은 이들이 문화유산과 예술 작품을 보려고 발파라이소를 찾습니다.

그런데 요즘 건물 외벽에 어두운 그림과 낙서가 늘고, 쓰레기도 곳곳에 방치돼
밝고 활기찼던 거리 분위기가 무겁게 변했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낭만 가득한 거리 모습을 되돌리기 위해
위러브유는 발파라이소 시청과 연계해 도시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습니다.

12월 7일, 발파라이소를 비롯해 산티아고, 라플로리다 등 각지에서 회원 220명이 모여
마르케스•코크라네•부스타만테 거리에서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낙서와 그림을 페인트칠해 외벽을 깔끔하게 만들고,
거리에 방치된 쓰레기를 쓸고 줍고 정리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중심가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회원들은 제 모습을 찾아가는 거리를 바라보며
세계문화유산을 아름답게 보존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에 기뻐했습니다.

호르헤 샤프 파하르도, 발파라이소 시장

“국제위러브유와의 교류는 정말 중요합니다. 위러브유의 봉사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이 있는 쾌적하고 조화로운 발파라이소에서 우리가 일으키고자 하는 문화적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장길자 회장님의 범세계적 지도력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이 하시는 일에 크게 존경을 표하며, 회장님의 봉사와 리더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호르헤 샤프 파하르도, 발파라이소 시장

봉사를 마치며 “위 러브 유”를 크게 외친 회원들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거리에서 도시의 멋을 십분 느끼길 바라며,
인류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길이 전해지기를 소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