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대기가 데워진 탓입니다.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가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은 만들어질 때부터 폐기될 때까지 다량의 오염물질과 탄소를 배출합니다. 또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빙하가 녹으면 그 안에 갇혔던 어마어마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된다고 하네요.

위러브유는 온난화를 부추기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 동안 ‘통큰용기’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물건이나 음식을 구입할 때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포장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탄소를 감축하는 챌린지입니다.
불편을 감내하고 용기(그릇)를 준비해 힘차게 내미는 용기(기개)가 필요하지만, 지구를 위하는 마음이 커서인지 회원들의 도전은 당차기만 했습니다.
위러브유 회원들의 통 큰 도전, 챌린지 후기를 만나보겠습니다.

😄 가게 사장님도 반겨요 😄

팜티끼애우, 베트남

통큰용기 챌린지 소식에 무척 기뻤습니다. 제가 일하는 가게 방침과 비슷했거든요.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음. 소비자가 직접 물건 담을 가방을 가져와야 함.’
많은 사람이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지만 환경을 위해 가게도 제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 근처 가게에서 닭칼국수 재료를 구입할 때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준비해 간 통을 내밀며 닭을 넣어달라고 하니 직원분이 무척 흥미로워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꾸준한 활동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팜티끼애우, 베트남

고혜성

집 근처 식당에서 제육덮밥을 용기에 담아달라고 했습니다. 사장님이 익숙하게 담으며 “종종 그릇을 가져오는 손님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좋은 일 한다며 음식을 정량보다 더 많이 주셨습니다. 사장님이 불편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칭찬에 서비스까지 받았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영웅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고혜성

김초희

음료와 음식을 함께 파는 작은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사장님에게 챌린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니 기쁘게 동참해 주셨습니다. 사장님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기쁩니다.

김초희

오한나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사장님께 통큰용기 챌린지를 한다고 하니, 무척 좋아하시며 적극 권장한다고 하네요. 일회용품을 안 쓰는 게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다회용기 많이 이용하겠습니다.

오한나

강진숙

떡볶이집에 그릇을 들고 자주 갔습니다. 마스크를 써서인지 사장님이 저를 금방 알아보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집 그릇을 보고는 바로 알아보네요.

강진숙

✌ 환경을 생각하면 기쁨이 두 배! ✌

앤젤리카 휴르타, 미국

처음에는 챌린지가 어렵게 생각됐어요.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냥 물병만 가지고 다니면 됐거든요. 친구들과 차로 여행할 때도 플라스틱 빨대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많이 줄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해서인지 챌린지가 더욱 재미있네요.

앤젤리카 휴르타, 미국

신선화

자주 가는 만두 가게에서 맛있는 찐만두를 샀습니다. 그릇을 내밀자 사장님이 좋아하시며 만두를 정성스레 용기에 담아주셨습니다.
용기에 담긴 양이 얼마 안 돼 보이지만 스티로폼 용기 3개를 절약한 양입니다. 앞으로도 용기 있는 사람으로서, 용기를 잘 활용하겠습니다.

신선화

채린

이모들과 함께 카페에 갔습니다. 용기(텀블러)를 내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막상 하니 환경을 위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음료를 마시다가 영수증을 우연히 봤는데, 용기 사용으로 할인도 됐더라고요! 계속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채린

엘레 로, 필리핀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엘레 로, 필리핀

계경남

음료를 마실 때마다 개인 텀블러와 컵을 사용했습니다. 한 카페는 개인 컵 사용에 400원이라는 통 큰 할인을 해주더군요. 스스로 세척하니 위생까지 챙길 수 있어서 일석삼조입니다.

계경남

마이마이, 베트남

고향에 갈 때 이 가방에 장을 봅니다. 소박하지만 튼튼하고 환경 친화적인 가방입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넘치고 기온이 올라가자 하노이시에서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오늘도 이 가방을 이용해 야채를 구입했습니다.

마이마이, 베트남

🍩 아이들 간식도 통에 담아, 통 크게! 🍩

라찬드(닉네임)

스터디 모임에서 간식으로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커다란 김치통에 담아온 핫도그입니다. 한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도 통큰용기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8월 챌린지도 아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라찬드(닉네임)

김운희

아이들에게 집에서 챙겨온 그릇을 나눠주며 챌린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함께 도넛을 사러 가는데 환경을 위하는 일이라서인지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가더라고요.
가게 사장님도 그릇에 담아주니 오히려 더 편하다고 하시네요.
함께 도넛을 먹는데 한 아이가 배불러 더 이상 못 먹겠다며 “빵 담긴 그릇 좀 빌려가도 될까요?” 하고 묻네요. 당연히 된다고 말해주었지요. 실생활에서 환경을 위하는 참 좋은 활동입니다.

김운희

이귀순

요즘 날이 더워 시원한 음료를 많이 마십니다. 플라스틱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길 바라며 아들에게 챌린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여 좋은 경험을 하길 바라서요. 이런 작은 실천이 모이고 모이면 큰 변화가 생기겠지요?

일회용품 NO. 플라스틱 NO. 다회용기 사용 YES!
꾸준히 잘 실천하겠습니다.

이귀순

🛒 리필 스테이션·제로 웨이스트 가게 이용 🛒

이주현

시리얼 리필 스테이션! 환경도 생각하고, 좋아하는 시리얼을 종류별로 원하는 만큼 담을 수도 있고, 정상가 대비 20%나 저렴하고! 즐겁고 보람찬 일석삼조 챌린지였습니다!

이주현

김한라

작년 겨울, 남양주에 위치한 친환경 가게를 알게 됐습니다. 리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리필 스테이션도 마련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수질오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EM) 주방세제와 천연 표백제를 구입해 다회용기에 담아왔습니다.

김한라

📷 사진으로 전하는 못다 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