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가꿔나가는 지구의 푸른 미래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복지를 위해 환경보전에 힘써온 국제위러브유가 세계 35개국 대학생들을 환경지킴이로 임명했다.
7월 12일 오전 9시경, 국제위러브유 성남판교지부 세미나실에서 ‘2023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장길자 명예회장, 이강민 이사장 등 위러브유 관계자들과 국내외 대학생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길자 회장은 “기후변화는 지구촌 모든 인류의 문제이며 지구환경을 살리는 일은 곧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살리는 일”이라고 전제하며, “가만히 서 있으면 땅이지만 걸으면 길이 된다. 지구환경을 지키는 이 길도 가만히 있으면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지만 우리가 걷고 80억 인류가 함께 걷는다면 위대한 길이 될 것”이라고 대학생 환경리더들을 격려했다. 이 길을 함께 가자는 장 회장의 말에 대학생들은 큰 박수로 공감을 표했다.
이날 35개국 세계 각국 동아리에서 환경활동과 봉사에 힘쓰는 대학생 167명이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로 위촉됐다.
위촉장을 받은 볼리비아의 브란돈 라모스(25, 프란츠 타마요 대학교) 씨는 “환경동아리 회장으로 캠퍼스 정화활동, 나무 심기와 가꾸기를 꾸준히 해 왔다.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이렇게 함께 환경리더로 활동한다니 정말 멋지고 놀랍다. 지구를 살리는 데 함께하자고 학우들의 참여를 적극 권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나탈리아 마실코(19, 빈 대학교) 씨는 “오스트리아에서는 환경정화는 돈을 받고 하는 일이지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은 적다. 그래서 위러브유가 좋은 본이 되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해 환경리더로 위촉된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근 금호강에서 플라스틱을 비롯해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하며 우리가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는 유태욱(24, 경북대학교) 씨는 “회장님께서 항상 낮은 자세로 좋은 본을 보여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 그 본을 실천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고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