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60%는 브라질에 위치해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산림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벌목과 개발로 산불이 급증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4년, 지난해에만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14만 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는 재작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입니다.

산불은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며,
아마존 유역 원주민의 삶까지 파괴합니다.
원주민들은 생활 터전이 무너지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에 위러브유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원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원주민의 권리와 문화를 보호하는 브라질 정부 산하기관,
국가원주민재단(FUNAI)을 찾았습니다.

국가원주민재단 관계자는 피해가 심각한 마을 가운데
호라이마주 파카라이마시에 거주하는 타오레팡 부족의
‘제1소로카이마’ 마을을 지원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 제1소로카이마 마을 ‘산불 피해’

주택

전소 또는 부분 소실

경작지

논밭 전소, 농작물 손실

식수

수도관 파손

마을 주민들은 산불로 집과 생업을 잃고 수도관이 파손돼 물 부족까지 겪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미치기 어려운 시 외곽 지역이라 상황이 더 안 좋았습니다.

1월 23일, 위러브유 회원들은 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 상황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주민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물 부족 해소와 산불 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물펌프 설치를 약속했고,
협소한 보건소확장해 의료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물펌프 및 보건소 확장 지원


2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물펌프 설치와 보건소 확장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약 600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과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게 됐습니다.

📌 물펌프 설치 (2대)

2월 6일, 26일

📌 보건소 확장

3월 8일~4월 24일

물펌프가 설치된 후, 주민들은 화재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고,
물을 긷는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이상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건소 확장 덕분에 보건서비스 이용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기뻐했습니다.


제1소로카이마 마을에 생긴 행복한 변화


제1소로카이마 마을의 아스트루 마리누 플로레스 부추장은
“그동안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던 우리를 위러브유가 찾아와 도왔다”며
“이 지원은 우리뿐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주민들의 한마디*
📌 물펌프 설치

깨끗한 물을 마시면서 마을 주민 모두의 건강이 좋아졌어요.


물 긷는 시간이 줄고,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우리 마을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어 정말 기쁩니다.


늘 물이 부족했는데, 이제는 언제든지 물을 얻을 수 있어요.


물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것 같아요.


마을에 꼭 필요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건소 확장

이젠 비가 와도 걱정 없습니다. 안에 들어가 기다리면 되니까요. 예전에는 보건소가 너무 작아 두 명만 들어가도 꽉 찼습니다. 지금은 20명도 들어갈 수 있어요.


직원이 일하기 편하고, 환자들도 앉아서 기다릴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넓어 좋아요.


작은 보건소에서 진료도 하고 많은 문서도 보관했습니다. 이제는 공간이 넉넉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더 잘 돌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진료받기 편하고, 전보다 훨씬 아름다운 공간이 됐어요.


위러브유스쿨 위생교육


5월 8일, 제1소로카이마 마을에서 물펌프 설치와
보건소 확장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위러브유 회원들은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위러브유스쿨 위생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손을 깨끗이 씻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배운 내용을 잘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비누칠을 꼼꼼히 하고 흐르는 물에 손을 구석구석 씻는
아이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원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지역 인사들도 위러브유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물은 생명’이라는 말처럼 물펌프 설치는 이 지역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며,
양질의 물은 주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보건소 증축으로 진료 환경과 보건 인력의 근무 여건도 개선될 것입니다.”

지오니지스 페이쇼투 시우바, 호라이마 동부 원주민 보건특수구역 ‘건축·환경위생서비스부’ 책임자

“보건소와 물펌프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우리 시에 지원해 준 위러브유에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라우두 멘지스, 파카라이마 시의원

위러브유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 공급과 보건서비스 개선으로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제1소로카이마 원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