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엄청난 폭우가 네팔 바그마티주 랄릿푸르 마할락스미 지역을 덮쳤습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500여 명이 다니는
‘슈리 감비르 사무드라 세투 학교’도 물난리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물이 어른 무릎까지 차올라 1층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운동장과 교실은 진흙으로 뒤덮였고,
책걸상도 온전한 것이 없었습니다.


학교 측은 중장비를 동원해 운동장의 진흙을 치웠고,
교사와 학생 들은, 교실 바닥을 직접 쓸고 씻어내며
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밖의 시설들도 복구하고자 지자체 등에
수차례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위러브유는 학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교장을 만나 수해복구 지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교장은 다른 것보다 정수시설을 지원해 주길 요청했습니다.
교내 정수시설이 고장 나 아이들이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홍수 피해가 아동 건강 및 교육에 미치는 영향
유니세프는 지난해 폭염, 사이클론, 홍수 및 극심한 기상이변 현상으로 인해
85개국에서 최소 2억 4200만 명의 어린이가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홍수는 아동의 성장을 저해해 저체중 위험과
위생 시설을 파괴해 수인성 질병 확산 가능성을 높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Pediatrics’에서도
홍수 피해를 입은 중·저소득국 지역 아동(5세 미만) 상당수가
수인성 질병인 설사병에 노출됐다며,
안전한 물과 위생을 확보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수기 고장, 식수 오염 등으로
위생환경이 악화됨.
배탈, 설사 등 질병 노출
가능성이 높아짐.
질병 등으로 결석이 늘고,
수업 집중도가 저하됨.

위러브유는 아이들이 물 걱정 없이 건강히 공부할 수 있도록
곧바로 학교에 정수시설과 음수대를 지원했습니다.
정수시설 및 음수대(고정·간이형) 지원
아이들은 교내에 설치된 음수대로 몰려와
깨끗한 물을 마시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위 러브 유”를 외치며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마할락스미시청과 학교 등은 위생적인 식수로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 및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위러브유에 10여 개의 표창장·감사장·감사패를 전했습니다.
정수시설 및 음수대 지원 효과


교사들은 정수시설 설치 후 학생들의 건강 상태와 출석률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위러브유가 보건위생 및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집중호우로 학교가 침수돼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그때 위러브유에서 학교에 방문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여러 단체가 학교를 방문했지만, 어떤 지원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식수 부족 문제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어려움을 겪었는데
위러브유에서 바로 학교 시설을 점검하고 한 달 만에 정수시설을 완비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 따뜻한 관계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니라 쿠마리 슈레스타, 슈리 감비르 사무드라 세투 학교장
그동안 식수 시설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집에서 물을 가져오거나 학교에서 구매한 물을 마셨는데, 그마저도 깨끗하지 않아 교사와 학생 들이 병을 앓곤 했습니다. 홍수 피해 이후에는 배관이 파손되고 흙탕물이 섞여 상황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위러브유에서 지원한 물은 투명하고 깨끗하며 맛도 좋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 정말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마니 파우델, 교사
날이 더우면 다들 무거운 물병을 들고 오는 걸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탈수로 쓰러지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위러브유 덕분에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항상 마실 수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스네하 샤르마, 재학생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시설을 설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학생과 교사가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고, 수인성 질병도 예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리 고빈다 슈레스타, 마할락스미 시장
홍수로 학교 식수관이 손상되어 물을 집에서 챙겨와야 했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물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덥고 건조한 날씨에도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한부젤, 재학생
슈리 감비르 사무드라 세투 학교에 정수시설을 제공해 주신 장길자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마할락스미 지역에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락스미 마하르잔, 마할락스미 부시장
위러브유 지원에 큰 안도감을 느낍니다. 홍수로 정수 시스템이 망가져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사업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케다르 쿠마르 K.C., 학교운영위원회 의장

슈리 감비르 사무드라 세투 학교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위러브유는 정수시설 및 음수대 지원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누려야할 기본적 권리를 보장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건강한 교육환경 만들기에 힘을 쏟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