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들의 건강 점검, 식중독 예방 등 생활환경 개선

5월 4일부터 11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 소재 미르푸르 보육원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재)국제위러브유가 응급의약품 및 기초 의료도구, 냉동고를 지원했다.

해당 보육원은 지난해 1월 발생한 규모 5.5의 지진으로 기숙사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위러브유에서 시설 증축 및 화장실 수리•보수해준 곳이다.

기숙사 재건을 계기로 미르푸르 보육원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온 위러브유는 아이들의 건강 점검과 응급 치료를 위해 각종 치료제, 연고, 밴드, 붕대 등 의약품 21종과 신장계, 체중계, 혈압계 등 기초 의료도구를 전달했다. 더불어 무더운 여름철 상하기 쉬운 음식들을 저장할 수 있도록 냉동고도 지원했다.

원장을 비롯해 보육원 관계자들은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처럼 원생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원생들의 정기적 건강 점검, 식중독 예방 등이 가능해져 생활환경이 개선됐다. 아이들은 신장계, 체중계를 이용하면서 매우 즐거워했다.

위러브유는 추후 원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도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