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대한 설렘과 사랑의 마음 전해

위러브유가 콜롬비아 메데인의 소코로·푼다도레스 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교복을 기증했다.

중등교육기관인 푼다도레스 학교에는 부설 초등학교인 소코로 학교가 속해 있다. 소코로 학교에는 5세에서 9세 학생 약 650명이, 푼다도레스 학교에는 10세에서 17세까지 약 1080명이 다닌다. 두 학교의 학생들은 같은 교복을 입고 운동장 등 학교 시설도 함께 이용한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경제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다 보니 학생들은 보통 형제자매나 이웃으로부터 교복을 물려 입는 경우가 많다. 그마저 여의치 않아 교복과 비슷한 티셔츠를 입는 학생들도 있었다. 교육청으로부터 이 사정을 전해 들은 위러브유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과 학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11월 29일, 푼다도레스 학교 운동장에서 위러브유의 기증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루이스 기예르모 갈로프레 교장과 소코로·푼다도레스 학교의 지원 대상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위러브유 회원 20명이 참석했다. 오스카 마우리시오 레스트레포 메데인 시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도 함께했다.

위러브유는 이날 총 250명의 초·중등학생에게 교복 100벌과 학용품 200세트, 가방 60개를 지원했다. 회원들이 밝은 미소와 함께 지원 물품을 나누어주자, 물품을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더 큰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메데인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에 위러브유가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크나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갈로프레 교장은 “장차 콜롬비아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아이들이 주변 환경으로 인해 적절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팠다”며, 학교에 미친 위러브유의 도움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배움이란 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순간에서 비롯됩니다. 오늘 위러브유 회원들의 봉사와 아름다운 미소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었습니다. 위러브유는 단순한 학용품과 책가방이 아닌 (배움에 대한) 기대와 설렘, 즐거움과 기쁨, 사랑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