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미 동부지부 ‘과제수행 격차 줄이기’ 프로젝트 계속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속도가 붙으면서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35퍼센트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2021년 5월 기준). 하지만 어린이에 대한 백신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아, 아이들은 아직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다. 학교들이 대면 수업 재개를 여전히 부담스럽게 여기는 이유다.
(재)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미국 동부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수업이 활발해진 상황에서 디지털 기기가 없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자 ‘과제수행 격차 줄이기(Closing the Homework Gap)’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저지주 어빙턴시와 뉴어크시 내 공립학교를 도운 것을 시작으로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시 등 각지 학교에 태블릿과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웹캠 등 교육기기를 전달했다.
이번에는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시의 공립학교에 태블릿을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식은 6월 4일 브리지포트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위러브유는 피플스유나이티드은행에서 후원한 기금으로 구입한 태블릿 32대를 교육청에 전달했다. 태블릿은 컴퓨터 자판 사용이 서툰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캐런 갈보 피플스유나이티드은행 전무이사는 “디지털 기기를 지원해 어린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마이클 제이 테스타니 브리지포트시 교육감은 “매우 어려운 해에 학생들에게 베풀어준 관대한 도움”이라며 위러브유와 피플스유나이티드은행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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