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러브유운동본부 태백·영월지역 초교에 전달
영월과 태백 폐광촌 소규모 학교 어린이들이 31일 크레파스에 꿈을 싣고 운동화에 사랑 실어 마음에 행복이 가득한 선물을 받았다.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이날 오전 태백시 삼수동 화전초교와 원동 미동초교를, 오후에는 영월 하동면 옥동초교와 상동읍 구래초교를 각각 방문해 4개교 전교생 280여명에게 각각 크레파스와 예쁜 운동화를 선물했다.
옥동초교 2학년 A양은 크레파스를 가슴에 안고 “제 꿈은 화가예요. 열심히 그림 연습을 해서 피카소처럼 유명한 화가가 될게요”라며 활짝 웃었다.
또 운동화가 발에 잘 맞는지 신어본 4학년 B군은 “운동화가 헌 신발이 되어 불편했는데 새 운동화를 선물받아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장길자 회장은 “맑은 동심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이 사랑을 받은만큼 되돌려주는 사람, 자기보다 남을 더 사랑하고 아껴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30여년간 아동과 노인복지, 구호사업, 이웃사랑실천 등 국내 복지사업뿐만 아니라 전쟁·기아·질병·재난 등의 재앙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다양한 해외 복지사업을 꾸준히 지속해온 순수 민간자원봉사 단체이다.
또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는 영월과 태백 지역에서 명절맞이 이·미용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Lang 한국Date2008-04-01Report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