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러브유운동본부, ‘월드클린운동’ 전 세계 실시
경남남부지부 진해루에서 바다정화활동실시
사단법인 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3일(일)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대대적인 산림정화, 물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위러브유 경남남부지부에서도 지난 3일, 회원 500여명이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에 모여 바다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진해루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보이는 해안변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버려놓은 쓰레기로 인해 진해루는 몸살을 앓고 있다. 학생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모여 바다살리기에 나섰다.
위러브유 측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랑은 어머니 사랑이다. 자녀를 보살피는 어머니 마음처럼 우리의 자연을 아름답게 보전하고자 한다”며 정화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진해루와 해안가 곳곳을 다니며 청소가 필요한 곳을 찾아 2시간여 동안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춘우 진해구청장은 “오늘 두 가지로 기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기쁘고, 여러분의 얼굴이 너무나 밝아서 기쁘다.”며 회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모인 회원들은 집게와 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들고 해안가와 방파제 돌 사이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자녀와 함께 월드클린운동에 참여한 학부모 정옥철씨(40세)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이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인데,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는데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자연을 바라보면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김의성 군(18세. 용마고)은 “휴지도 줍고, 청소하며 깨끗한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 것 같다. 생명의 터전인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환경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정화활동을 지켜본 관광객들도 정성스런 손길로 지역환경을 청소하는 회원들에게 칭찬과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회원들의 활동을 보며 관광객들도 자신들이 가져온 쓰레기를 챙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가족과 함께 진해루를 찾은 한 시민은 “이런 분들의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계 100여개국 135만 회원이 가입하고 있는 사단법인 위러브유운동본부는 다양한 이웃사랑실천으로 지역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새 생명 사랑의 콘서트 및 새 생명 사랑의 가족 걷기 대회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 및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재난에 대한 구호활동을 하며, 물 부족 국가에는 물 펌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월드클린운동을 통하여 산, 강, 바다, 거리정화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Lang 한국Date2010-10-06Report정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