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 피해 주민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
국제위러브운동본부, 옹진군청 찾아 이불·성금 3천만원 전달
국제자원봉사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옹진군청을 찾아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이불 95채, 난방비 3천만 원을 기증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지난 25일 옹진군청을 찾아 “당시 사건으로 힘들게 지내는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이같은 위문품을 전달했고 조윤길 군수는 이에 대해 “세심한 도움에 연평도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평도 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니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앞서 2010년 11월23일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12월에 연평도 피해주민들을 지원했었다. 또 인도네시아 화산폭발 피해민, 파키스탄 홍수피해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 국내 희귀난치병 환자들과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라는 대규모 자선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세계인들에게 행복을 전한다”는 목표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외 이웃을 돕는 글로벌 복지단체로 2004년 우리나라 대통령의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천 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내용을 높이 평가하며 자원봉사최고상인 ‘라이프타임상(평생봉사상)’을 수여했다.
Lang 한국Date2012-06-27Report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