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마으 산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대학생들
기후변화 대응에 세계인들 함께 나섰다
국제사회의 화두이자 인류복지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기후변화로 세계 각국에서 홍수, 폭설 등 환경재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환경오염을 막고 인류의 복지를 이루기 위해 세계인들이 자국의 산, 강, 거리, 공원, 바다 등 곳곳에서 함께 환경정화를 펼친 것이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주최로 전 세계에서 함께 진행된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이날만큼은 전 세계가 깨끗해지는 ‘클린 데이(Clean Day)’였다.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정화활동이 이뤄졌다. 해외에서도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에서 실시됐다. 이날 학생 직장인, 주부 등 프놈펜 지부의 회원 100여 명이 따마으 산 국립동물원에 모여 주변쓰레기를 수거하고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늑 로떠나뻿 따마으 산 국립동물원장도 참석해 정화활동을 격려했다.
국제기구나 각국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세계인들이 뜻을 모아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삶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된다”며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각국 사람들의 마음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위러브유 회원들뿐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등도 함께 동참하여 시민들에게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누구나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작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전 세계가 깨끗해질 수 있다”며 “세계인들이 클린월드운동에 함께 동참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월드운동(Clean WORLD Movement)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국내를 기점으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활동이다. 월드(WORLD)는 ‘물, 공기, 지역, 삶, 후손’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지구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환경과 복지를 별개가 아닌 유기적 관계로 보고 환경정화와 복지활동 등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Lang 캄보디아Date2012-05-03Report[캄보디아] 다음엄뻘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