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운동본부, 목동서 ‘클린운동’
전국 150여개 국가 동시 진행

국제위러브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 양천지부는 지난3일, 약 2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목동오거리 일대를 돌며 ‘2010년 가을맞이 클린월드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클린월드 운동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의 도시에서 동시 진행됐다.

클린월드 운동의 월드(world)는 물(water), 공기(Oxygen), 지역(Region), 삶(Life), 후손(Descendants)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활동이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위러브유 양천지부 회원들은 3일 클린월드운동에 동참, 4개조로 나뉘어 목동역 인근 5km구간의 거리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양천구 청소행정과는 위러브유 회원들의 거리정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쓰레기봉투와 청소도구 등을 제공했으며, 양천구의원 및 구청 직원들도 위러브유 모임 및 정기 활동에 참여하는 등 클린운동에 동참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복노 회원은 “목동역 주변 거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였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는 플라스틱, 비닐 등 재활용 쓰레기들이 오래 방치돼 있었다”면서 “오늘 전 세계 지부에서 벌이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지구 환경 개선을 향해 우리가 한 발자국 내딛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진환 구의원은 “이처럼 뜻 깊은 행사에 양천구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관공서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지속해 더욱 폭넓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으며, 청소행정과 고승환씨는 “내 집 치우는 마음으로 정성껏 정화활동에 임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의 진종규 양천지부장은 “오늘만큼은 전 세계가 깨끗해지는 날”이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양천구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고 지구촌 가족들의 터전인 지구 환경을 아름답게 가꿔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001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국적, 인종, 빈부, 종교를 초월해 전쟁, 기아, 지진 등으로 고통 받는 아동과 노인들에게 긴급구호지원을 하는 복지단체로, ▲가나 브레맨 코코소 물펌프 설치 기증 ▲네팔 삽타코시 수재민·희귀병 어린이 구호 ▲페루지진피해 산타 아나 여학교에 임시교실 15채 완공 기증 ▲베트남 심장병어린이 수술지원 ▲헌혈 하나 둘 운동 ▲새 생명 살리기 사랑의 콘서트 ▲새 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등 전세계에서 다양한 복지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ang 한국Date2010-10-11Report양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