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1 : 29일 도봉산 수변무대에서 열린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에서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정화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2 : 29일 열린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에서 김선동 국회의원, 유인태 당선자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29일 환경정화 활동 전개
기후변화 대응에 세계인들 함께 나섰다
29일 도봉산 수변무대서 2,000여명 회원 참가해 ‘2012 전세계클린운동’ 펼쳐

국제사회의 화두이자 인류복지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기후 변화로 세계 각국에서 홍수, 폭설 등 환경재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환경오염을 막고 인류의 복지를 이루기 위해 세계인들이 자국의 산, 강, 거리, 공원, 바다 등 곳곳에서 함께 환경정화를 펼친 것이다.

글로벌 복지단체인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주최로 4월29일 전 세계의 산, 강, 거리, 공원, 바다 등 곳곳에서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도봉구 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개됐다.

휴일을 맞아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2,000여명의 회원들이 집결해 펼쳐진 이번 클린월드운동에는 도봉산 입구 수변무대에서 박민수 강북북부지부장과 김선동 국회의원, 유인태 국회의원 당선자, 김동욱·정세환·김정중 서울시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기념식을 갖고 도봉산 계곡과 주변을 돌아다니며 곳곳에 무단 투기되고 방치되어있는 나뭇가지, 비닐, 병 등 약 5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선동 국회의원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는 클린월드 운동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많은 동참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라고 말했고, 유인태 국회의원 당선자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여러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면서 오늘 보람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여한 오두환 지부장은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의 작은 손길이 전 세계의 마음을 감동케 하고 태산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처럼 클린월드 운동이 전개된다면 일년 365일 지구는 정말 ‘매우 맑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클린월드 운동은 국내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정화활동이 이뤄졌다. 해외에서도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에서 실시됐다.

민간 차원에서 세계인들이 뜻을 모아 대규모 기후 변화 대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삶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된다”며 “세계인들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 하자는데 각국 사람들의 마음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위러브유 회원들뿐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등도 함께 동참하고 시군구청, 주민센터 등 각 지역 관공서들도 함께하여 시민들에게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클린원드운동(Clean WORLD Movement)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국내를 기점으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 활동이다. 월드(WORLD)는 ‘물(water),공기(oxygen),지역(region), 삶(life),후손(descendant)’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지구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환경과 복지를 별개가 아닌 유기적 관계로 보고 환경정화와 복지활동을 등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누구나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작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전 세계가 깨끗해질 수 있다”며 “세계인들이 클린월드운동에 함께 동참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복지를 이룬다는 목표로 전쟁, 기아, 지진 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인에게 아동복지, 청소년 복지, 노인복지, 사회복지, 긴급구호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심장병·난치병 어린이, 불우이웃, 재난피해민 등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편 캄보디아, 가나, 케냐, 네팔 등 물부족 국가에 물펌프, 저수시설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3월 26일에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과 ‘2012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알리 벤 봉고 가봉 대통령이 국제적인 환경문제 대응에 함께 손잡고 노력하자는 취지로 협약서를 교환했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오는 5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만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기후난민돕기 제 14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바닷물에 침수되고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를 비롯해 기후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기후난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Lang 한국Date2012-04-30Report강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