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환한 웃음으로 희망을 나누어요
지난 12월 3일 새생명복지회는 대구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였습니다.
대구시청 자원봉사과 이영선사무관과 새생명복지회원들은 소외되어 살아가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나누어주었습니다. 회원들이 찾아간 곳은 초라한 쪽방에서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할머니 댁과 빈민촌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초등학교 3학년 송이네 집이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이들의 모습은 회원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복지회 신상윤 관장은 “새생명복지회가 대구지하철 참사 때 시민회관에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며 유가족을 위로하던 단체였음을 오늘에야 알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영선 사무관은 자원봉사 역사상 55일이라는 최장 기간동안 지하철 참사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정성스런 손길로 봉사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감동받아 앞으로 새생명복지회가 하는 봉사활동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원들도 정부의 지원에서조차 소외된 이웃은 물론이고 언제 어는 곳이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주저없이 달려가겠다며 봉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나눔과 베풂보다는 자신의 성공과 행복만을 위해 달려가는 이 시대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밝고 환한 웃음으로 실의와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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